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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육아 이야기/프카랑 놀기

엄마표 미술놀이♡재료 몇가지(계란껍질, 마스킹테이프, 글라스펀)

다 올리지 못한 다양한 재료로 미술활동
한것들을 기록볼까해요.
적다보면 별거 아니지만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만든다 생각해요
아이랑 놀아주는 것도 엄마가 끝없이 알아보고 공부해야 하는거 같아요
새로운 재료들을 검색해서 구하고
이런 활동들을 통해 아이가 어떤점을 느끼고 얻을 수 있는지 어떤부분에서 성장할 수 있는지 인지하고 있어야 효과적이겠지요

그나마 아이가 어릴때 유일하게 엄마, 아빠가 해줄수 있는 일일거예요
크면 다 학원가버리고 부모가 해줄수 있는 영역도 확 줄어버리겠지요 ㅠ 벌써 슬픔

별거 아닌거 올리면서 서두가 길었네요

먼저 계란껍질로♡

평소에 계란을 먹고나서 껍질을 씻어 건조해두어요
프카네는 계란을 많이 먹어서 금방 쌓이더라구요
계란껍질을 두꺼운 봉지에 넣어서 손이나 발로 톡톡 두드리며 깨게만 해주어도 넘 좋아하구요
사진은 계란껍질 안쪽에 다양한 물감을 짜서 엎어놓고 망치모양 장난감등으로 두더지 놀이하듯이 깨게 해줘도 잘놀아요
다 깨고나면 밑에 전지는 물감으로 작품이 되지요
계란 깨는 활동은
아이들의 스트레스 해소에도 도움이 되고
촉감등 오감발달, 소근육 및 대근육 발달에도 도움이 되겠지요
어린 아이들이지만 모든걸 배워나가야 하는 나이이고
또래관계가 어설픈 나이라 스트레스가 많다고 해요
거기다 어른에 비해 스트레스를 풀어나가고 표출하는게 서툴기 때문에 풀수있는 시간을 주어야 해요
종이컵 쌓아서 무너뜨리기, 블럭 높이 쌓아 무너뜨리기
등을 자주 할 수 있게 해주면 좋아요
우리 프카는 시키지 않아도 쌓아놓고 무너뜨리고 깔깔거리며 너무 좋아라하는데 스트레스가 많은걸까요ㅠ
프카야 ㅠ

마스킹테이프예요
저는 프카한테 찢어붙이기를 많이 시키는데
프카가 소근육이 조금 약한거 같기때문이예요
그냥 색종이를 주다가
마스킹테이프를 사봤어요
다이소에서 저 모든컬러를 3000원에 팔고있어요
다이소 만만세
컬러도 다양해서 자극에도 좋고
테이프이니 찢어 붙이기만 하면 되니 좋이하더라구요
종이보다는 찢기힘들어서 도와줘야해요
조금씩 스스로 찢어보도록 하며 연습시키고 있어요

마지막으로 글라스펀이예요
유리창에 그릴 수 있는 펜이예요
종이에 그리는거랑 또 다른 느낌이라 재밌어해요

이제 좀 컸다고 스토리를 만들어가며 그리더라구요
비온 후 무지개도 그리구요
사람얼굴을 동그랗게만 그려서 눈코입 그리는걸
알려줘도 못그리더니 어느새 팔다리까지 그리네요
신기해요
다 때가 있는거 같아요. 서두르거나 조바심 낼 필요가 없어요

대작 완성♡
스토리상 구름 잔뜩 머금은 하늘에 비가 오다가
비가 그친후 햇님이 반짝하고 무지개가 생겼어요
강에 누가누가 살고 어쩌고저쩌고

그저 아이들 커가는게 신기할 뿐이지요
꼭 비싸고 귀한 아이템이 아니라도
비싼 장난감 이상의 값어치를 하는거 같아요

오늘 하루도 아이들과 보람찬(?)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