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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육아 이야기/프카 놀이학습

[유아 전집]5~7살 아람북스 심쿵 (유아인성동화의 필요성)

이미지 출처 아람북스 홈페이지

인성동화..정말 필수인가?


엄마가 처음인 프카엄마는
너무 순한 프카를 키우며 인성동화가 굳이 필요할까? 란 생각을 했었어요...
지식책도 아니고 누구나 당연히 알고 지키는 내용들을 왜... 다들 루틴처럼 읽키고 지나갈까...? 싶었지요

근데.. 프카가 꽉 찬 6살이 되던 어느 날!
갑자기 돌변하는 프카를 보며
당장 보내달라고 아람 북스 지점에 전화를 했었지요 ㅎ

유아들이 6살 이후가 되면서  자아가 강해지고 자기만의 논리를 만들어가지요. 그래서 부모들은 보통  아이가 고집이 세지고 말대꾸를 한다고 표현하게 됩니다. 저도요^^

프카도 언제부턴가 엄마 말을 받아들이기보다 자신만의 논리로 대들기? 시작했어요
이런 시기 6~7살이 인성발달이 폭발적으로 일어나는 시기라고 해요
부모랑만 살 거라면 자신만의 논리로만 살 수 있겠지만 점점 사회적 관계가 넓어지는 시기에 올바른 논리와 보편적 도덕성을 가질 수 있도록 해줘야 하겠지요

이런 시기에 책이 필요한 이유는..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부모 말이 잘 안 통해서지요
아무리 이야기해도 엄마 말은 아니라고 부정하고 핑계를 대다가도 책 내용이나 유치원 선생님 말씀은 찰떡같이 알아듣고 수긍하는^^


어떤 출판사를 선택할 것인가?


이번에는 고민 없이 심쿵을 선택했어요
프카는 워낙 아람 북스 책을 좋아라 하는 걸 알고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런 취향은 아이들마다 다르니 일반화할 수는 없겠네요

"심쿵"을 받아보니
❤️ 주제나 그 주제를 풀어가는 내용이 정말 아이들을 잘 이해하고 있는 작가가 글을 썼구나를 알 수 있었어요
아이들은 자신들의 이야기를 그림책 속 인물들을 통해 3자의 입장에서 보면서 자신의 모습을 뒤돌아보고 자신도 몰랐던 마음의 변화와 그런 변화의 이유를 깨닫게 되지요
함께 심쿵을 보다 보면 부끄러워하는 아이의 표정을 자주 볼 수 있어요 그러면서 크는 거겠지요^^

이 책을 보면서는 엄마도 함께 부끄러웠어요

🧡 아람만의 다양함과 풍부한 읽을거리
프카가 아람 책들을 좋아하는 이유는 질리지 않는 다양함이 있기 때문일 거예요
아람의 책들은 아이들 흥미와 호기심을 유발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보이지요
아무리 좋은 내용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지 못하면 소용없을 테니까요

책 내용을 뮤지컬 화하여 영상을 삽입한다거나

명화를 삽입하여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도와줘요

한창 거짓말할 나이지요
거짓말이 뭔지도 모르고 왜 나쁜 지도 모르기때문일 텐데 책을 보며 개념도 알게 되고 하면 안 되겠다는 다짐도 하게 됩니다

정확한 개념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

개념을 이해하기 쉽도록 설명해주기 때문에 엄빠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풍부한 읽을거리

이런 읽을거리를 통해 여러 상황을 간접 경험하도록 하여 이해의 폭을 넓히지요

활동지

마지막은 직접 해봄으로써 개념도 다짐도 확실하게^^

양성평등

최근에 핫한 양성평등 개념을 다룬 책까지
저도 모르게  "여자애가 왜 그러니"라는 말을 자주 하는데 이 책을 읽은 다음부터는 아주 조심하지요
프카한테 "여자랑 남자랑 정해져 있는 거 없는 거야"라고 혼난답니다... 엄마가 옛날 사람이라 잘 안 고쳐지지요ㅠ

그리고 가장 놀랬던 거..


죽음을 주제로 다룬 "존 할아버지와 함께한 토요일"인데
하필... 잠자리 독서로 읽어서...
엄마도 할머니 되면 죽는 거냐며 어찌나 안 주무시고 울던지 ㅠ
한동안 엄마 죽으면 자긴 어쩌냐고 너무 슬프다고 울곤 했었어요
프카야... 가는 데는 순서가 없단다 ㅎㅎ

아이 스스로가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긍정적인 태도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내용들이라 생각해요

부모의 논리나 생각도 백점이 아니라서
아이와 소통이 어려울 때 도움받아보세요~
좋은 참고서가 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