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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육아 이야기/프카 놀이학습

[어린이 그림책] 아이스 보트(글,그림 센우) 지구온난화와 북극곰 이야기

프카는 전집 위주로 보다가
올해부터는 도서관에서 다양한 책들을 접하게 해주고 있어요

오늘 잠자리 독서로 선택한 책중에 "아이스 보트"에 대해 프카와 나눈 느낌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이누이트 소년 태오’와 살 곳 잃은 ‘북극곰 아풋’의 환상적인 모험과 우정

아이스 보트
글, 그림 센우

출간일 2016년 12월 5일
시리즈 비룡소의 그림동화 210 | 분야 그림동화

지구 온난화에 대한 강하고도 아름다운 이야기

첫 느낌은 강하다!! 였어요
아이들 책이 맞나 싶을 정도로
글도 그림도 강하다는 느낌
또 한편으로는 오로라를 연상시키는 색감과 그림이 특별하게 다가왔지요

작가는... 아마도 지구 온난화의 위험성을 먼 미래가 아닌 시급한 현실의 문제로 강조하고 싶었던 거 같아요

프카는... 무섭다.. 더 나아가 재미없다..ㅎ 고 표현하더라고요
한번 읽고 나서 더는 보려고 하지 않더라고요
아마도 무서웠던 거 같아요

아풋은 "땅위의 눈"이란 뜻
얼음이 녹아 바다로 빠지는 곰들..

저한테도 이 그림은 두렵고 대면하기 싫더라고요


지구 온난화와 북극곰을 소재로 한 책들은 많지만
이렇게 강한 책은 처음인 거 같아요
정말 녹지 않는 얼음을 만들 수 있을까? 란 질문에
프카가 "응!! 내가 어른되면 만들게. 난 과학이랑 만들기 좋아하니까"라고 순수한 대답을 해주네요

늘... 알고는 있지만 닥치지 않으면 실감하지 못하는데 어른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었어요
다만, 그림이나 스토리가 아이 혼자서는 이해하기 어려고 번역의 문제인지 매끄럽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다음에는  《 안녕 폴》도 읽어봐야겠어요
잠자리 독서로는 안 어울리는 책이었네요
꿈에 나올까 무서워요ㅎㅎ
  
https://youtu.be/Tcj9Dx-zjw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