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비가 무섭게 오네요
사실 비가 이렇게 오면 가지 말아야 하는데
"한여름밤의 반딧불이 체험"을 예약해서..
망설이다 떠났지요
근데 왠걸 꼬맹이들 너무 즐겁게 놀다 왔어요
프카랑 동갑내기 사촌이랑 같이 다녀왔지요
일단 용인에는 심한 폭우는 아니어서
오히려 습하고 햇빛 쨍한 날보다 좋았던 거 같아요
그리고 울 꼬맹이들 비..물..을 너무 좋아하거든요
저희야 연간회원이지만 어쩌다 한번 가시는 분들은 비 오는 날은 피하시는 걸로~
운휴 시설이 너무 많고
(운휴시설은 미리 홈페이지 이용안내-오늘의 파크안내에서 확인 가능한데 기상상황에 따라 계속 변경되더라고요)
퍼레이드도 취소...7시 이후에는 비가 안온 다했는데 계속 오는 바람에 불꽃놀이도 취소
다만 사람이 없고
꼬맹이들 놀만 한 건 많아서 대기 없이 잘 놀다 왔어요
그저 비 오는 날 우비 입고 뛰 다니는 것만 해도 완전 신날일♡ 평소에 못하는 거니까요
엄마만 죽어나지요~
오늘은 용감하게 저 혼자 7살짜리 두 녀석을 데리고 다녀왔답니다
이렇게 비 오는 날도 정문 주차장은 만차ㅠ
1번 주차장에 주차하고 버스 기다리기
오늘은 반딧불이 체험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4시쯤 갔어요(사실은... 제가 너무 힘들 거 같아서 ㅋ)
30분 미만의 대기로 사파리라니 ㅋ
비가 오니 호랭이도 곰들도 아주 적극적입니다 ㅎ
오늘 둘 다 한 아이템씩 득템
드디어 오늘 목적 달성(따로 포스팅할게요)
다음은 아마존 익스프레스
빨라지는 그들의 발걸음..
어머...난민들이세요? ㅋㅋ
다 타고나서 안 젖었다고 잘난척하는 꼬맹이들♡
배안 고프다고 날아다니는 아이들을 꼬드겨 잠깐의 휴식..
근데 니들 오늘 진짜 엄마 없는 애들같다요
비 맞아서 그런가
오늘 저녁은 스낵버스터에서
버스터 세트에 28000 원인가?
에버랜드 내에서는 저렴한 편인데 맛은..그닥 ㅋ
식사 후에도 피터팬을 비롯하여 여러 어트랙션을 여러 번 탔으나.. 아직도 안 지친 그들
엄만 토할거 같구낭ㅠ
불꽃놀이 보고 가려고 했는데 계속 비가 오는 바람에 취소되었지만 아쉬움 없이 계속... 뛰고 있는 아이들
프카가..
집에 돌아오는 길에..
"오늘 정말 좋았다"하더라고요
감탄하듯 내뱉은 한마디가 너무 행복하네요
비 오는 날 에버랜드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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