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교차가 좀 심하긴하지만
가을날씨가 넘 맑고 이쁘네요
한글날...
12시가 다 되어서 제천가자는 신랑말어 나섰는데
늦은 출발에 차가 너무 막혀
도저히 안되겠어서 말자...
하고 급하게 한국민속촌으로 턴했어요.
전 민속촌은 처음이라
검색을 해보니... 꽤 비싸네요. 그냥 공원인줄 알았는데
#오후 4시부터는 야간자유이용권이 12000원에 구입이 가능했어요(웹에서 네이버페이로 구입, 대소인 구분없이 동일가격)
#36개월 미만은 무료입장
내부에 음식이 가격대비 너무 맛이 없다해서 근처에서 먹고 들어가기로 했어요
신갈역 근처 식당이였는데 민속촌으로 가다보니 그 근처에도 밥집은 많더라구요
♡메밀래
메정식 2인이랑 프카는 어린이 국수를 먹었어요
괜찮긴 했는데...
메밀면이 아주 앏은...양념도 동치미 맛도, 같이 나온 보쌈고기 질도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은 아니였어요
동치미는 시원한 맛이 거의 없고 보쌈고기는 비계가 반이상ㅠ
녹두전은 바삭바삭 맛있어요
프카가 잘 먹더라구요
나오는 길에
한글빵 카페에서 아라한잔 테이크아웃 하면서
한글빵 하나...오늘 한글날이니깐
빵은 아주 쫄깃쫄깃 속이 꽉차있어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프카는 고구마로~
아주 잘먹더라구요 고급 풀빵? 1개 1900원
커피맛도 좋더라구요
드디어 민속촌
짚신, 단소, 방짜, 대장간등 우리 조상들의 삶이 잘 보여지고 있었고 장인들이 직접 작품도 만들고 악기도 연주하고 있었어요
공연장에서...공연도 관람하고
공연장 바로 옆에선 승마체험도 가능해요
작게 한바퀴 도는거지만 프카는 말타는게 처음이라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아동 4000원(초등학생 이상)
성인 5000원
동승 7000원
작은 샘물도 지나치지 않고 꼼꼼히 살피던 프카
바가지로 쓰는 박도 신기해하더라구요
여기는 선녀와 나무꾼집이래요
문에 그림자가 보이며 선녀와 나무꾼의 대사가 녹음되어 나오고있어요
황토길... 잠시 마스크도 벗어봅니다
장구, 북, 소고도 만져보고
이곳저곳 체험거리가 많더라구요
서낭당
어두워지니 더 멋있어지는 민속촌
서원
민속촌안에 놀이공원이 있어요
정문 바로 옆에 있고
놀이기구는 많지는 않아요
그나마 프카가 탈수있는건 회전목마
직원 혼자서 안내하고 소독하고
제법 오래 기다기려서 탔어요
이상하게 너무 재미없는 ㅎㅎ
마지막으로 8시에 하는 연분
이 공연하나로 티켓값은 다했다는...
정말 이공연만 보러오겠다 싶을 정도로 대단했어요
우리나라 전통문화에 자부심을 느끼고 애정이 샘솟는 기회였지요
너무 아름답고 또 즐거운
다만 30분전에 갔는데도 자리가 없었어요
이제는 날씨가 추워서 더 일찍가 자리잡고 기다리기는 힘들거 같아요
공연을 마지막으로 돌아왔어요
더 추워지기전에 아이들과 다녀오시면 좋을거 같아요
그리 뛰어다니고도 안자려고 책보는 따님...
책보니 이뻐 참아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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