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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카네 이야기/오늘은 뭐먹지?

유아 아침식사 메뉴

워킹맘의 고민은 늘 삼시세끼
저만 그런거 아니지요^^

특히 어른들이야 알아서 먹지만
다섯살인 프카의 아침 식사 메뉴가 늘 고민예요
잘 먹으면 모르는데 먹지도 않고
또 잘못 먹었다가 체할까봐도 걱정이지요

어린이집에 다닐때는 아침간식으로 죽이 나와서 안먹고 가도 걱정이 없었는데 유치원은 그런게 없으니...

유치원도 죽줬으면 좋겠어요
성장기 아이들 학습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이잖아요. 아이들 하루이틀도 아니고 매일 먹는거다보니~

그래서 늘 이것저것 시도해보다
결론은 너무 욕심내지 말자
그냥 한두수저만 먹이자는 생각으로
괜히 엄마 시간에 아이 서둘러 먹이지 말자하며 많이 내려놓았지요

그런 메뉴중 가장 흔히 주는것이

#1. 빵이예요. 빵순이 프카!
식빵에 쨈발라 치즈,우유랑 주기도 하고
전날 빵집가서 스스로 고르게 하면 더 잘먹는거 같기도 해요. 꼭 유제품이랑 같이 주는데 우유, 요구르트는 잘먹고 프카는 요거트는 잘안먹더라구요ㅠ

#2. 삶은 달걀, 바나나, 삶은 고구마, 단호박
다희가 좋아하는 메뉴들 중 여러조합으로 주지요
요런 간단한 메뉴들은 혼자 잘먹어서 출근준비 할때 편해요

#3. 에너지바
에너지바중에서도 암웨이 뉴트리션바를 주로 먹였어요. 암웨이 사업자는 아니지만 암웨이 제품들을 좋아해요. 다이어트 식품으로 나와있는거 같기는 한데 달짝지근하니 맛있고 부드러워서 잘먹더라구요. 가격이 비싼게 좀 흠이지요

#4. 마지막으로 죽이예요
본죽에서 호박죽이나 소고기야채죽을 구입해서 소분해서 냉동해 놓았다 주기도 하도 끓여놨던 국으로 간단히 죽을 만들어 주기도 해요.
그냥 국에 밥을 말아먹이는게 가장 안좋다고 하죠. 하지만 말아주면 잘먹기때문에 죽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끓여놓은 국에 물을 더 넣어 끓이다 해놓은 밥을 넣고 끓이는거예요. 5분이면 되지요. 물을 충분히 넣어서 묽게 끓여야지 아니면 더 먹기 힘들어져요.

좀 힘들어도 잘먹어주면 좋으련만 아침 먹이는게 전 너무 힘들더라구요.
아마 점심 급식이 보편화된것처럼 언제가 아침도 그렇게 되지 않을까 싶긴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