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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의 육아 이야기/프카 놀이학습

[7살 사교육 1] 프카 사교육 이야기~7살 학원(미술학원, 피아노 학원)

유치원생^^ 다들 사교육 시작하셨나요
프카는 겁 많은 엄마때문에 코로나가 무서워 학원을 못다니다가
7살 되고나니 유치원도 좀 답답해하고
워킹맘인 엄빠때문에 유치원에 있는 시간도 계속 길어서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어요

미술, 피아노...
이런거 사교육이라고 해야 하나 싶지만.. 엄밀히 이야기 하면 공교육 밖이니깐..
아직 국영수는 한글, 연산, 파닉스 정도이니 가정에서 엄빠가 커버가 가능하고
(엄마표 국영수 방법 및 교재는 곧 포스팅 해볼께요)
벌써부터 보내기 그래서...
(왜 그런지 모르겟지만.. 엄청 신경쓰고 있으면서 극성맘은 되기 싫은..ㅎㅎ)
미술을 워낙 좋아해서 한달 보내보니 적응을 잘해서 바로 옆교실인 피아노도 함께 하기 시작했어요
왜 음악미술 같이 하는 학원이 많은지 알겠더라고요
미술은 거의 놀러다니고 ㅎㅎ
피아노는 확실히 7살 한글 알고 늦은듯 싶다 해서 가니 진도가 빠르고 금방 양손 연주가 가능하더라고요
피아노는 넘 좋아해서 집에 와서 가방 벗자마자 피아노 앞에 앉아요
설마.... 재능있는건 아니겠지...라고 생각하곤 하지요 ㅎㅎ

잠지리 독서로 피아노 책을 보던 프카^^

어느새 바이엘 2권


유치원은 규칙도 많고 해야할것도 많고 지켜야할것도 많고 친구도 선생님도 많아서
조금 경직되어 있다고 하면
학원은 완전 지 맘대로니 맘껏 놀다 오는거 같아요
미술활동하면서 나대고, 떠들고 해도 선생님께서 이쁘게 봐주시고 표현하는거라 생각해주시고 받아주셔서
넘 감사하더라고요

정말 힘든날도 학원 안가겠다고는 절대 안하더라고요
학원도 잘 선택해야 하고 무엇보다 선생님도 잘 만나야 하는거 같아요

미술은 워낙 좋아하는데 잘하진 못하는게 보였는데(엄빠가 똥손에 이과^^ 내탓이오)
미술학원 다니면서 미술쌤의 작은 터치에 그림 그리는 스킬이 좋아지는게 보이더라고요
역시~ 티칭은 전공자에게^^



전 미술음악 말고도 추가로 태권도나 발레를 보내고 싶은데
태권도는 한달가더니 거부하더라고요
울 프카가 조금 소심하기로 하고 몸도 흐느적거리는 면이 없지 않고 ㅎㅎ
여자아이일수록 운동을 더 시켜야 한다고 생각해서 보내고 싶지만
한달가고 넘 힘들고 관장님이랑 안맞았는지 그 도장 옆을 지나기만 해도 힘들어해요
다른 도장을 보내려고 해도 넘 싫어해요
이렇게까지 안맞아하는걸 억지로 시킬 필요는 없을거 같아서 그냥 포기했어요
다만 태권도에 트라우마가 생긴거 같아 조금 안타깝긴 하지요
좋은 운동인데...

그리고 발레는 문화센터에서 잠깐 했었고 넘 좋아라 하는데 집근처에 없고
차타고 다녀야 하는 픽업이 안되서 불가능해요ㅠ
프카 1학년때 육아휴직하면 발레 보내려고 계획중이랍니다.

다들.... 사교육 어디까지 하시요^^